최근 갑상선 안병증 관련 임상시험을 중단한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가 임상시험 중단의 배경이 된 콜레스테롤 증가에 대한 규명에 나섰다.
이뮤노반트는 이달 초 IMVT-1401 임상시험의 ‘자발적 일시 중지’를 단행한 후 갑상선 안병증 임상 2b시험(ASCEND GO-2)에서 관찰된 콜레스테롤 증가에 대한 규명을 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데이터를 분석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뮤노반트는 갑상선 안병증 임상2b시험에서 피험자의 총콜레스테롤과 LDL 수치가 상승하는 현상이 발견돼 잠정적으로 임상약물 투여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뮤노반트는 현재 ASCEND GO-2 시험의 모든 데이터를 모아 검증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병행하여 진행 중이던 온난항체 용혈성빈혈 임상 2a시험(ASCEND-WAIHA)의 첫 투여군(Cohort 1)인 고용량(680mg) 투약 환자 대한 중간 결과도 분석할 예정이다.
이뮤노반트 측은 “IMVT-1401의 임상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고, 임상 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다음 단계에 대해 규제 당국들과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적응증(중증근무력증, 갑상선안병증, 온난항체 용혈성빈혈)과 추가로 진행할 적응증에 대한 계획과 추진 일정(timeline)은 2분기 중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