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컴퍼니-에어비앤비 간 파트너십 개념도. (자료 제공=홈즈컴퍼니)
공유 주거(코리빙) 스타트업 홈즈컴퍼니와 여행·숙박 플랫폼 기업 에어비앤비는 숙박시설 운영·관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홈즈컴퍼니가 운영하는 숙박시설을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기로 뜻을 모았다. 홈즈컴퍼니의 비대면 체크인·결제 시스템에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더하면 언택트(비접촉) 숙박을 원하는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으리란 게 양사의 기대다. 홈즈컴퍼니와 에어비앤비 간 협업 플랫폼은 홈즈컴퍼니가 2023년 서울 중구에 문을 여는 생활숙박시설인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에서 첫선을 보인다.
홈즈컴퍼니와 에어비앤비는 홈즈컴퍼니가 추진하는 전원형 코리빙 임대주택 마을 개발 사업인 '코빌리지' 프로젝트에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해 가기로 했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공유공간 운영과 홈즈컴퍼니만이 제공할 수 있는 테크기반 운영 및 커뮤니티 노하우 등 코리빙 서비스가 결합한 운영방식을 통해 집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편안함을 숙박시설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컨트리 매니저도 “에어비앤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숙박시설 운영 스타트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비앤비 게스트분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의 숙소를 많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