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신북방 '물 산업' 진출 '러시'…ODA 200억 원 규모 추진

입력 2021-02-16 15:26 수정 2021-02-16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억 원 규모 인니 물관리시스템 착수…시장 진출 기회 확대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시범사업 사업 대상지. (자료제공=환경부)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시범사업 사업 대상지. (자료제공=환경부)

정부가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남방ㆍ신북방에서 200억 원 규모의 물 산업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인도네시아로 환경부는 16일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와 '플로레스섬 물관리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뜽가라주 플로레스섬 서부 지역에 3년간 30억 원을 들여 수문자료 모니터링 상세계획을 수립하고 수문관측 자동화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물 분야 ODA를 확대해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고 다양한 물 분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신남방ㆍ신북방 ODA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자원 정보를 취득하고 홍수 등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비롯해 개도국의 상하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물관리 기술협력 사업이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유엔(UN)과 함께 현재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남방ㆍ신북방 국가를 대상으로 상·하수도, 수재해 등 물 관련 6개 분야에서 200억 원 규모(올해 54억 원)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 상하수도 교체ㆍ보수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원격관리 등 먹는 물 문제 해결, 홍수 위험평가 등 디지털 수재해 안전망 확충 등이 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경험을 기반으로 형성된 한국형 물 관련 국제개발협력사업이 개발잠재력이 높은 신남방ㆍ신북방 지역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26,000
    • +1.62%
    • 이더리움
    • 4,517,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83%
    • 리플
    • 1,020
    • +2.93%
    • 솔라나
    • 305,600
    • +0.96%
    • 에이다
    • 801
    • -0.12%
    • 이오스
    • 773
    • -1.53%
    • 트론
    • 260
    • +2.77%
    • 스텔라루멘
    • 177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00
    • +14.77%
    • 체인링크
    • 19,050
    • -3.98%
    • 샌드박스
    • 400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