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란 기자 photoeran@)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설 연휴를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를 막기 위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12일 방대본은 참고자료를 통해 "3차 유행 지속, 변이 바이러스 감염 증가 등 '위험 요인'이 남아 있어 연휴에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할 경우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통해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득이하게 고향·친지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 상시 착용 △방문 시간 최소화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철저히 준수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 △ 개인차량 이용 △기차·버스 등 대중교통 내 취식 금지 및 대화 자제 △휴게소 등 이용 최소화 △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관찰 등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지침으로 △동일 거주공간 이외 방문 및 모임 자제 △영상통화를 활용한 요양병원·시설 면회 △밀집·밀폐·밀접 '3밀'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 및 봉안시설 사전예약제 활용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