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수출 현황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정보통신기술 수출이 163억 달러, 수입 107억 달러, 무역수지는 55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163억 달러)은 전년 동월대비 21.7% 증가하며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0.5%↑), 디스플레이(32.1%↑), 휴대폰(76.3%↑) 등 주요 품목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도체는 수요확대 지속 등으로 인해 7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디스플레이는 액정장치 단가 상승과 모바일 수요 등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이 늘었다. 휴대폰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 등으로 완제품과 부분품이 동시에 성장했으며 컴퓨터·주변기기 역시 보조기억장치(SSD)를 중심으로 16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23.7%↑)과 베트남(18.9%↑), 미국(23.9%↑), 유럽연합(10.0%↑), 일본(4.2%↑) 등 주요 지역 모두 증가했다. 대부분 품목이 모두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이 5개월 연속 성장했으며 미국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반도체와 휴대폰을 중심으로 9개월만에 수출 증가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