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이투데이)
증가폭이 누그러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44명 증가한 8만19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98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됐다.
신규 국내발생은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서울(169명), 인천(18명), 경기(157명) 등 수도권에 344명이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18명), 대구(14명), 경북(2명), 경남(9명) 등 영남권에서 43명, 광주(14명), 전북(2명), 전남(1명) 등 호남권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1명), 충북(2명), 충남(2명) 등 충청권과 강원권에서는 각각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2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6명, 외국인은 14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와 유럽, 미주가 각각 9명, 아프리카는 3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550명 늘어 누적 7만2226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486명으로 4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10명 줄어 821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84명으로 전날보다 5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