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전설의 무대 MTV 언플러그드 오른다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비즈엔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3일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11시) 미국의 음악 전문방송 MTV가 방영하는 언플러그드 특별무대에 오른다고 9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 등이 보도했다.

MTV는 “방탄소년단이 히트곡들과 앨범 ‘BE’ 수록곡들을 이전에는 결코 본 적이 없는 버전으로 팬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1989년부터 시작된 언플러그드는 어쿠스틱 반주로 공연을 펼치는 MTV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실력파 팝 스타들이 거쳐 갔던 전설의 무대다. 너바나, 에릭 클랩턴, 스팅, 오아시스, 밥 딜런, 에어로스미스, 머라이어 캐리, 조지 마이클 등이 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BE’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다. 이 앨범에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인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스 온’ 등이 수록됐다.

또한, BTS는 다음 달 14일(현지시각)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