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4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2차 경선 열린관훈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열린민주당은 9일 김진애 의원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열린민주당은 5~8일 실시한 온라인투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투표에는 총 유권자 7716명 중 5518명(투표율 71.51%)이 참여했다. 김진애 후보는 66.4%(3660표), 정봉주 후보는 33.6%(1858표)를 각각 득표했다.
김 의원은 후보 확정 직후 "열린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첫번째로 공식후보를 지명했다"며 "이제 열린민주당의 시간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품에 도취하고 있는 박영선을 이기고 안철수 신기루를 깨끗이 걷어내겠다"며 "특혜 인생 나경원이 자기 마음껏 서울을 망치지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에겐 10년 전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 박원순·박영선의 성공모델이 있다”며 “민주당이 대놓고 말 못해도 김진애에 대한 호감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