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차리는 법, 밥·국 대신 '떡국'으로…‘설 차례상’ 유의할 점은?

입력 2021-02-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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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설 명절을 맞아 올바른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줄었지만, 여전히 차례를 준비하는 가정에서는 '올바른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평소 '올바른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기억하고 있더라도 1년에 설과 추석, 두 차례에 그치는 데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차례상 차리는 법이 잊히기 십상이다.

설 명절 지내는 차례는 넓은 의미로 보면 제사이지만, 약식제사의 의미가 강하다. 특히 설 차례상에는 밥이나 국 대신 떡국을 올리는 것이 보통인데, 밥과 국을 떡국과 함께 올리는 가정도 많다.

'올바른 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을 살펴보면 1열에는 시접, 잔반(술잔, 받침대)를 놓고 떡국을 올린다.

2열에는 '어동육서'로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으로 놓는다. 또한 '두동미서'로 생선을 올릴 때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을 향하도록 한다.

3열에는 생선, 두부, 고기탕 등의 탕류를 놓는다.

4열에는 '좌포우혜'로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를 놓는다.

5열은 '조율이시'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서로 올린다. 다른 과일을 올릴 때는 '홍동백서'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으로 놓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차례상을 준비할 때 유의할 점도 있다. 우선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것은 쓰지 않는다. 또한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은 고추가루와 마늘 양념을 사용하지 않으며,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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