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요아리가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싱어게인’ 측이 입장을 밝혔다.
8일 JTBC ‘싱어게인’ 측은 최근 불거진 출연자 요아리의 학폭 의혹에 대해 “본인에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지난 7일 한 커뮤니티에서는 중학교 시절 요아리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익명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중학교 앨범을 증거로 함께 올리며 “집안 사정으로 자퇴한 것이 아니라 애들 때리고 사고 쳐서 자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글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갔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요아리는 이날 8일 오후 방송되는 ‘싱어게인’의 생방송에 출연 예정으로 더욱 이목이 쏠렸다. 학교폭력이 사실이라면 하차는 불가피하기 때문.
실제로 최근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린 가수 진달래는 이를 모두 인정하고 TV조선 ‘미스트롯’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에 약 3주간 준비해오던 준결승의 기회 역시 다른 참가자에게 주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요아리는 ‘싱어게인’ 제작진을 통해 학폭 논란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제작진은 “본인에게 확인한바 사실이 아니고 제작진도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라며 “현재까지 출연 관련 변동사항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요아리는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2007년 스프링클러로 데뷔한 뒤 오랜 무명 생활을 해오다가 최근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