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개발 진행 중…인프라 완성은 '아직'
DL이앤씨는 15일부터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청약 신청을 받는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총 140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전용 84㎡ 862가구 △전용 98㎡ 547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 원으로 전용 84㎡형은 3억3690만~3억8700만 원, 전용 98㎡형은 3억9010만~4억4390만 원이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탓에 청약 당첨 시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바로 옆 단지인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는 전용 84㎡형이 지난달 17일 5억1400만 원에 거래됐다. 현재 최고 매매 호가는 5억3000만 원 선에 형성돼있다.
아울러 영종하늘도시 안에서도 드문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단지라는 점도 장점이다. 인천영종초가 단지 안에 있고 인천별빛초교와도 가깝다. 단지 반경 5km 내에는 영종고와 인천 대표적 자사고인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 인천 주요 학군까지 조성돼 있다. 또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2025년 완공 예정) 착공으로 추가 가치상승도 기대된다.
다만 영종국제도시는 송도와 청라 등 앞서 개발된 인천 국제도시보다 후발 주자에 속한다. 개발 속도도 느릴 수밖에 없다. 또 단지가 속한 중산동 일대는 가장 가까운 역인 공항철도 영종역과 약 3㎞ 이상 떨어져 있다. 대형마트와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교통은 도로를 주로 이용해야 한다.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인천 송도와 청라지구, 서울로 접근할 수 있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제3연륙교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남까지 약 45분대, 여의도까지는 약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다음 달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3일이다. 입주는 2023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