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3.2km 구간을 8일 오후 2시에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포두면 옥강리 구간 3.7km 구간과 연계한 고흥군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6.9km) 전 구간이 마무리된다.
이번 공사는 2015년 3월 착공 이후 약 6여 년 동안 총 5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로 폭이 좁은 구간, 도로선형이 불량한 구간, 종단 기울기가 급한 구간 등 도로의 기하구조를 보다 안전하게 개선(시설개량)했다.
공사가 전구간 마무리됨에 따라 통행시간은 5분(12분→7분), 운행거리는 1.7km(8.6km→6.9km)가 단축된다.
지역주민의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되고 인근 나로우주센터, 봉래산 편백숲 등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간 곡선부가 많고 경사가 급해 주로 해상으로 운송됐던 나로우주센터의 주요 기자재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간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의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가균형발전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