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잘생긴 대졸자 정자 팝니다" 광고 3시간 만에 완판

입력 2021-02-04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잘생긴 대졸자 정자를 팝니다'라는 광고가 올라오자마자 3시간 만에 완판됐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잘생긴 대졸자 정자를 팝니다'라는 광고가 올라오자마자 3시간 만에 완판됐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잘생긴 대졸자 정자를 팝니다'라는 광고가 올라오자마자 3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남성의 정자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배우자 없이 아이를 가지려는 여성은 급증한 반면 정자 기증자는 급감해서다.

NYT에 따르면 미 주요 정자은행들은 "최근 정자를 원하는 이는 20~30% 늘었는데 비해 공급은 반토막 났다"고 밝혔다. 이토록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 장기화로 남녀 교제는 어려워졌지만, 재택근무 등으로 여유가 생긴 여성들이 아이를 가지려 하기 때문으로 NYT는 분석했다.

시애틀의 한 정자은행 관계자는 최근 "'파란 눈에 검정 머리, 잘생긴 대졸자' 광고를 새벽 6시 반에 올렸더니 3시간 만에 완판됐다"며 "이런 열기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러다 보니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개인끼리 정자를 직거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개인끼리의 정자 직거래는 불법이다. 미국은 남성 1명이 정자를 기증할 수 있는 경우를 30번으로 제한하는 등 약간의 규제를 두고 있다.

NYT는 당초 정자 거래는 중국에서 성행했지만 최근 들어 미국에서도 활성화되는 등 코로나 시대의 신풍속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도지코인, 일주일새 130% 폭등…4년 만에 신고가 기록할까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현대차·도요타도 공장 세우는 ‘인도’…14억 인구 신흥시장 ‘공략’ [모빌리티]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가격 투명화…부당약관 시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5: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872,000
    • +10.92%
    • 이더리움
    • 4,725,000
    • +7.41%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8.1%
    • 리플
    • 854
    • +5.82%
    • 솔라나
    • 309,700
    • +6.98%
    • 에이다
    • 839
    • +3.84%
    • 이오스
    • 806
    • +3.47%
    • 트론
    • 238
    • +3.48%
    • 스텔라루멘
    • 166
    • +9.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5.26%
    • 체인링크
    • 20,870
    • +7.97%
    • 샌드박스
    • 439
    • +8.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