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DS투자증권은 3일 씨젠에 대해 글로벌 장비보급 확대에 따른 진단시약(AllplexTM) 사용 검사기관 수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세계 각국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4000원을 제시했다.
DS투자증권은 씨젠의 올해 실적이 시장의 우려와 달리 매출액은 12.0% 증가한 1조3028억 원, 영업이익의 경우 11.6% 증가한 816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씨젠은 지난해 한 해에만 지난 5년간 실적에 버금가는 장비 판매가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영국과 남아공 등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백신 보급 여부와 관계없이 신종 변이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진단키트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에는 1조 원이 넘는 현금 보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신규 사업 진출 및 인수합병(M&A) 가능성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등은 향후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