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前국회의장 주도 국회 국민통합위 구성…개헌 구상에 주목

입력 2021-02-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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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양당에 제3지대 출신도 고루 불러 국민통합 방안 머리 싸매…11월 입법과제 제시

▲박병석 국회의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제38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제38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일 구성됐다. 3일에는 위촉식 및 1차 회의을 개최한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통합위가 공동위원장 2명과 3개 분과 등 총 23명 위원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은 전직 국회의장인 임채정·김형오 전 의장이 맡았다. 각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신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출신 의장이다.

정치·경제·사회 3개 분과에는 각계와 여야 교섭단체 추천을 받아 각 7명의 위원이 나섰다.

먼저 정치 분과에는 민주당 출신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과 이상돈 전 민생당 의원, 정병국 전 국민의힘 의원,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박명림 연세대 교수, 임지봉 한국헌법학회장이 맡는다.

경제 분과는 김광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최운열·민병두 전 민주당 의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이종인 재단법인 여시재 원장직무대행,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나섰다.

사회 분과는 과거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던 김성식 전 의원과 김승희 전 국민의힘 의원,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장, 박순애 한국행정학회장, 장지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안전망개선위원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등이 합류했다.

다양한 의견을 모아 국민통합을 위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진보와 보수 진영에 속한 이들을 고루 부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 분과의 경우 임지봉 헌법학회장이 참여해 개헌 구상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박 의장은 전날 임시국회 개회사를 통해 “국민통합의 완성은 개헌”이라며 4월 재보궐 선거 이후 본격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국민통합위는 3일 첫 회의 이후 7월 초 분과별 제안을 정리하고 9월 말 최종 결과를 보고한다. 이후 11월에는 구체적인 입법과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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