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소원 해명 (출처=여자친구 소원SNS)
‘여자친구’ 소원 측이 독일 나치를 연상케 하는 마네킹에 사과했다.
1일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여자친구의 컴백쇼 VCR 비하인드 영상 및 멤버 소원이 업로드한 사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소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복을 입은 남성 마네킹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남성 마네킹의 복장이 독일 나치를 연상케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을 대학살 한 독일의 나치는 국내의 욱일기만큼 민감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진짜 나치군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일각에서는 소원의 사진을 두고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후 소원은 사진을 삭제한 상태지만 지난 12월 여자친구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해당 마네킹이 등장하며 문제의식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쏘스뮤직 측은 “업로드 과정에서 내부 검수 및 논의 과정을 거쳤으나, 문제가 되는 부분을 모두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역사적 사실과 사회 문제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희가 제작하고 공유하는 콘텐츠들이 많은 분께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깊게 새기고, 사회적인 사안에 대해 앞으로 더욱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