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사진>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1일 오전 10시 22분경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을 조문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KCC 총수 일가와 연이 깊고, 특히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과 친분이 있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10분가량 빈소에 머문 최 수석부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정 명예회장의 별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존경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라며 “후계자들이 (정 명예회장을) 이어 열심히 경영하는 게 고인의 뜻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의 조문에 앞서 KCC 전 임원진들도 정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전 10시 13분경 전 임원진이 빈소를 떠나자 정몽열 KCC건설 회장은 직접 나와 배웅을 하기도 했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지난달 30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발인은 이달 3일 오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