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이어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휩싸였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29일 박은석이 허위사실 유포 의혹 관련 송사에 휘말린 것에 대해 “소장 확인을 했고, 법무법인에 의뢰해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박은석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500만 원 위자료를 청구한 A 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자신을 박은석의 대학교 선배이자 캐스팅 디렉터라고 소개한 A 씨는 박은석이 2017년 7월 연극배우와 스태프가 모여 있는 단체 채팅방에 자신의 신상과 함께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박은석이 나에 대해 남자배우들에게는 티켓을 달라고 위력을 행사하고 여자 배우들에게는 술을 먹자고 하는 ‘사기꾼 캐스팅 디렉터’라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그 뒤로 하루에 100통 이상 욕설이 섞인 협박 전화와 메시지를 받아 정신적 피해가 극심했을뿐더러 허위 사실로 인해 3년간 수입이 없어 생계유지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은석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표명하면 고소를 취하할 마음도 있지만 계속 사실을 부인한다면 형사 소송까지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석은 최근 반려동물 상습 파양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상습 파양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와 박은석은 논란 초반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