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설 명절을 맞아 가출청소년들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요금을 경감한다고 31일 밝혔다.
여가부는 쉼터, 자립지원관 등에 입소한 가출청소년 약 1800명에게 패딩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전국 130여 개 청소년쉼터를 24시간 개방·운영해 의식주를 위한 긴급 생활보호, 심리 상담 및 가정·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설 연휴에도 불가피하게 일해야 하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휴일 50% 요금 가산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 1388 청소년상담(전화·문자·사이버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 발견과 구조, 상담 및 보호시설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부모·가족갈등 상담을 지원하는 '가족상담전화'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은 '다누리콜센터'에서 13개국 언어로 상담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폭력 피해자를 위한 여성긴급전화와 해바라기센터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