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사진=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은 올해 한-우즈베키스탄 양국 정상간 첫 양자회담을 계기로 27일 우즈벡 측과 국내기업의 우즈벡 무바렉 노후발전소 현대화 사업 수주(6억 달러 규모)를 지원하는 주요계약조건(HoT)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HoT는 본 사업 계약 전 주요 핵심사항을 합의한 계약을 말한다.
이번에 체결된 HoT에는 무바렉 발전소를 현대화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기업의 발전소 운영에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특히 우즈벡 발전사업의 독점사업개발권을 확보한 점, 양국의 경제 협력 모범프로젝트를 발굴·성공시킴으로써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한 점,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신뢰도 향상으로 우리기업의 우즈벡 진출 가능성을 높인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그간 공단은 사업을 성공시키고자 국내기업과 우즈벡 에너지부 간 네트워크 구축, 에너지부 고위 관계자 초청 및 최신식 현대화 발전소 견학, 양국 정부 간 협력 모범 프로젝트 등록 등을 추진해왔다.
김창섭 공단 이사장은 “이번 HoT 체결은 양국정부가 그동안 꾸준히 쌓아 온 우정의 산물”이라며 “코로나19라는 큰 장애물을 극복하고 이뤄진 성과인 만큼 양 국가의 에너지 분야 협력이 결실을 맺도록 속도감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