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영증권)
신영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29일 올해 풍부한 수주잔고를 토대로 사업 경쟁력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하락한 2조2914억 원, 영업이익은 465.4% 늘어난 2533억 원을 기록했다"며 "토목과 플랜트 부문에서 정상 이익이 발생했고, 베트남 연결 종속법인에서 용지매각 매출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올해도 3만479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자체사업 4개 현장, 총 4104가구 분양이 예정됐다"며 "26조 원 규모의 풍부한 주택 수주잔고를 토대로 주택 매출이익률은 2021년 15%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해당 거점 시장에서 연계 수주가 예고돼 더욱 긍정적이다"면서 "여기에 베트남 THT 신도시 잔여부지 개발 사업, LH와 베트남 신도시 추가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해외 개발사업에서 성과도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