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항공기. (사진제공=플라이강원)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은 다음 주 이사회를 열어 2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주 발행은 운영 자금을 마련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사업 모델 다각화를 위한 중형 기재 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유상증자는 내달에 청약과 납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실권된 주식은 3월에 주원석 대표가 모두 인수할 계획이어서 이번 유상증자가 되면 플라이강원의 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도가 플라이강원 지원을 위한 운항장려금 60억 원을 예산에 반영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플라이강원은 내년 2분기까지의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운영 자금 마련과 코로나 이후 다각화된 사업모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 마련 및 재무건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이강원의 명의개서대리인 한국예탁결제원과 유상증자 일정 수립을 위한 협의에 착수했고, 기존 주주와 최대주주가 유상증자 참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마련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