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2명 중 1명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후 매출 늘었다”

입력 2021-01-28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중이용시설 절반 이상 방역 조치 이후 긍정적 영향
다중이용시설 사장님 2명 중 1명 ‘아르바이트생 고용’
사장님 56.4% 국가적 손실 보상 제도화에 ‘긍정적’

정부가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사장님 2명 중 1명이 매출·손님 증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기업 회원 195명을 대상으로 26일과 27일 양일간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역 조치 완화’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중이용시설을 운영 중인 사업주의 52.7%가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매출 상승·손님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다중이용시설 사업주의 53.1%는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아르바이트생 고용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32.0%는 이미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으며, 기존에 해고했던 아르바이트생을 다시 채용했다는 답변도 15.3%에 달했다. 또한, 방역 조치 완화가 지속한다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도 21.2%로 집계됐다.

한편,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국가적 손실 보상 제도화에 대해서는 56.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가장 적합한 손실 보상 방법으로 ‘최저임금 일괄 보상’이 3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출 손실 기준 정률 보상’ 25.4% △‘임대료 보전’ 21.8% △‘세제 지원’ 11.8% △‘업종별 일정 수준의 지원금 일괄 지급’ 7.2% 순이었다.

반면,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국가적 손실 보상 제도화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변한 41.5% 사업주들은 가장 큰 이유로 ‘형평성 있는 보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58.0%, 복수응답)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더 큰 혼란을 일으킬 것 같아서’ 44.4% △‘무리한 예산 확보로 경제 위기가 염려’ 24.6% △‘실효성 부족’ 17.2% △‘재난 지원금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12.3% 등의 답변이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05,000
    • +0.18%
    • 이더리움
    • 3,487,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461,500
    • +3.2%
    • 리플
    • 805
    • +3.21%
    • 솔라나
    • 198,100
    • +1.07%
    • 에이다
    • 479
    • +1.27%
    • 이오스
    • 699
    • +0.87%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1.08%
    • 체인링크
    • 15,260
    • -0.07%
    • 샌드박스
    • 381
    • +4.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