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있는 이스타항공 본사 모습 (연합뉴스)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직원 서명 운동을 진행해 재직 인원 513명 중 350명의 서명을 탄원서에 받았다.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회사 존속 여부가 불투명한 위기 상황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노동자들이 다시 날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를 인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어 "기업 회생이 이뤄질 경우 내실 있는 경영, 성실한 서비스, 협의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건실한 회사로 재건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항공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14일 인수합병(M&A) 절차를 통해 항공운송 업무를 계속하겠다며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