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LG생활건강·로레알 등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선언

입력 2021-01-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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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화장품협회)
(사진=대한화장품협회)

뷰티업계가 화장품 포장재를 줄이는 등 순환경제 실천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27일 대한화장품협회는 로레알코리아,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LG생활건강은 화장품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은 Beautiful us, Beautiful earth 슬로건을 토대로 4대 중점목표 △‘재활용 어려운 제품 100% 제거(RECYCLE) △석유기반 플라스틱 사용 30% 감소(REDUCE) △리필 활성화(REUSE) △판매한 용기의 자체회수(REVERSE COLLECT) 달성을 위해 10대 액션플랜을 실행한다.

이들 기업들은 단일 소재 또는 소재를 단순화하고, 용기를 투명한 색, 흰색으로 개선해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을 100% 제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석유기반 플라스틱 사용을 30% 감소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재생 원료,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 전반적인 용기의 중량을 감량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자사 제품을 회수하고 공동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리필 전용 매장 도입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서울YWCA,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향후 이니셔티브 성과관리, 방향성 논의 등 이니셔티브 시행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장품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언과 성과 모니터링을 해나갈 계획이다.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는 이번 선언을 시작으로 이니셔티브 성과관리, 시행방안 논의를 위해 화장품업계, 시민단체, 정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매년 수행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은 “이번 선언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절감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업계의 고민이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화장품협회는 앞으로 더 많은 화장품 기업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에 대한 노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독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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