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상승한 3208.9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3591억 원을, 외국인은 236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566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창고(+2.8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업(+2.56%) 의약품(+1.9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0.7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전자(+1.60%) 음식료품(+1.56%) 비금속광물(+1.5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0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5.42%), 통신(+3.66%), LED(+3.47%), 타이어(+2.84%), 여행·관광(+2.8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71%), 전선(-1.12%), 탄소 배출권(-0.74%), LBS(-0.55%), 풍력에너지(-0.11%)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00% 오른 8만94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가 8.23% 오른 35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LG생활건강(+7.30%), 기아차(+6.26%)가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0.71%),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삼성SDI(-0.25%)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케이탑리츠(+28.03%), 일진홀딩스(+18.31%), 효성첨단소재(+17.11%)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DL이앤씨우(-17.65%), 대한전선(-9.00%), 신화실업(-8.9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우(+29.99%), WISCOM(+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97개, 하락 종목은 260개이며 나머지 5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1원(-0.39%)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61원(-0.40%), 중국 위안화는 170원(-0.3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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