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삼성, 미국 텍사스에 11조 이상 투자해 반도체 공장 증설 논의”

입력 2021-01-22 1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뉴시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뉴시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10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오스틴에 삼성의 첨단 반도체 공장이 있는 만큼 추가 증설을 추진 중인 셈이다.

소식통은 해당 공장에서 3나노 반도체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건설에 착수해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계획은 아직 예비 단계로 변경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점유율을 늘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따라잡는다는 계획이다.

공장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삼성은 TSCM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TSCM은 미국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를 투입, 반도체 공장을 세우고 2024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삼성이 미국의 대중국 압박 정책과 첨단 제조시설 본토 유치 노력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15,000
    • -0.42%
    • 이더리움
    • 3,439,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0.13%
    • 리플
    • 787
    • -2.11%
    • 솔라나
    • 192,700
    • -2.43%
    • 에이다
    • 467
    • -1.89%
    • 이오스
    • 688
    • -1.4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1.9%
    • 체인링크
    • 14,790
    • -2.63%
    • 샌드박스
    • 369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