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신작 모바일 MMORPG ‘미르4’가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리포트에 따르면 ‘미르4’는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iOS 합산 기준 6~7위에 안착했다. 리포트는 “미르4의 경우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 니치 마켓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구글플레이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라며 “1분기 영업흑자 전환 가능성은 매우 크다. 목표 주가 5만 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런칭한 이후 원스토어 1위, 갤럭시 스토어 1위, 구글플레이 7위, 애플 앱스토어 3위의 최고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 모바일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모바일 게임 통합 랭킹 톱10에 새롭게 진입하기도 했다. 해당 랭킹은 갤럭시 스토어 매출이 제외된 순위다.
하나금융투자도 리포트를 통해 시장이 간과했던 ‘미르4’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리포트는 “원스토어 1위 기준 일매출이 5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갤럭시 스토어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출시 후 매출은 시장 기대치 대비 상당 수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미르4의 해외 진출과 미르M의 후속작 출시가 향후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르4가 최근 중국 진출을 위한 퍼블리셔 선정 프로세스 진행 중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미르의 전설’ IP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여 고정층과 신규 이용자들에게 어필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위메이드는 ‘미르4’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의견을 듣고 이를 게임에 녹여내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및 쾌적한 게임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