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진> 가 22일 "기단 규모를 재조정하고 항공운송 등 핵심역량이 아녔던 사업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올해는 제주항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에서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 끊임없는 도전, 구성원 간 배려와 협력을 당부했다.
김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극대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는 과거에 해본 적 없는 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즉시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항공만의 차별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PSS(여객 서비스 시스템) 교체를 위해 IT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 대표이사는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믿을 사람은 고통의 짐을 함께 지고 가는 동료들뿐”이라며 “희망을 품고 여행이 일상이 되는 날까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자”고 마무리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공개 행사 대신 언택트 창립기념식 열어 우수직원 포상 등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