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 현대차 제네시스 전기차 E-GMP용 PTC 독점 공급

입력 2021-01-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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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전자가 올해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전기차 라인에 PTC히터 부품을 독점 공급한다. 자화전자는 넥쏘, 아이오닉6 모델에도 해당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1일 자화전자 관계자는 “제네시스 EGMP 전용 라인업에 PTC히터 부품을 독점으로 납품하게 됐다”며 “아직 출시 전 모델이어서 물량 자체가 그리 크진 않다”고 언급했다.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순수 전기차(BEV) 전용 플랫폼이다. E-GMP는 '스케이트보드형' 섀시를 토대로 개발한 핵심 부품이다.

자화전자가 납품하는 PTC히터는 전기가열식 보조히터를 의미한다. 공기 온도가 적정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체적으로 전류의 양을 줄여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부품이다. 전기차는 엔진이 없어 엔진 열을 활용한 실내 난방이 불가능하다. 이에 PTC히터가 메인 난방 장치로 활용되곤 한다.

자화전자는 아이오닉6, 넥쏘 모델부터 PTC히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오닉6의 경우, 두원공조와 공동으로 납품 중이다. 아이오닉6에 들어가는 계약규모는 연간 30만 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BEV 11종을 포함해 총 23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전세계 연 100만 대 판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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