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녹십자셀의 올해 매출액은 404억 원,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전망, 지난해 주춤했던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GC녹십자셀의 최대주주는 GC녹십자로 2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C녹십자셀은 일본법인인 GC림포텍(지분 83.3%)과 미국법인 노바셀(지분 100%)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GC녹십자셀은 면역세포치료제 판매와 연구개발, CDMO(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C녹십자셀의 주요 품목인 이뮨셀엘씨주(Immuncell-LC)는 2007년 간암세포치료제로써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면서 “뇌종양 적응증에 대해서는 2012년 상업화 임상 3상을 완료했고, 췌장암 적응증에 대해 젬시타빈과 병용 임상 3상 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현재 GC녹십자셀은 고형암치료제로써의 CAR-T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 연구원은 “현재 출시된 CAR-T치료제는 주로 혈액암을 타깃으로 암조직 내 이동성, 세포로의 침투성, 지속성 등의 한계로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GC녹십자셀은 메소텔린(Mesothelin)을 이용한 고형암 타깃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지난해 3월 동물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전임상은 올 하반기 미국에서 개시될 예정이다.
한편 CDMO 사업은 세포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제의 위탁이 가능하다. 특히 GC녹십자셀은 용인 셀센터 이전으로 기존 가산 시설 대비 생산 가능성(케파)이 증가했다. 셀센터(Cell Center)는 연면적 20,820m²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