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콤팩트 전기차 '더 뉴 EQA' 공개…올해 국내 출시

GLA 모델 바탕으로 제작…1회 충전 시 426㎞ 주행

▲메르세데스-벤츠가 순수 전기차 '더 뉴 EQA(the new EQ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20일 순수 전기차 '더 뉴 EQA(the new EQ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QA는 GLA 모델의 디자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했다. 도드라진 숄더 라인과 쿠페를 연상시키는 옆 창문 라인이 차별화한 특징이다.

실내에는 새로운 백라이트 트림과 로즈골드 색상의 데코 트림이 사용됐다. 2개의 7인치 디스플레이 또는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앞 좌석 최대 머리 공간은 1037㎜, 앞 좌석과 뒷좌석 다리 공간은 각 1045㎜, 896㎜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실내에는 새로운 백라이트 트림과 로즈골드 색상의 데코 트림이 사용됐다. 2개의 7인치 디스플레이 또는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A에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메르세데스-EQ 항목을 선택하면 충전 옵션, 전력 소비 및 에너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표시된다. 계기반 디스플레이 스타일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네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다.

더 뉴 EQA 250 모델로 우선 출시되는 더 뉴 EQA는 140kW의 출력과 426㎞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차체 하부에는 66.5kWh의 더블-데커(double-decker) 리튬이온 배터리를 얹었고, 사륜구동 모델과 500㎞가 넘는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EQA는 교류(AC) 방식의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11kW로 충전할 수 있고, 직류(DC) 방식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가량 소요된다.

더 뉴 EQA는 상황에 따라 최적화한 에너지 회생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 기능을 갖췄다. 에코 어시스트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교통 표지판 인식, 차량 센서를 통해 감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제안함으로써 주행거리를 늘려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더 뉴 EQA와 더 뉴 EQS를 국내에 선보이며 전기차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더 뉴 EQA와 더 뉴 EQS를 국내에 선보이며 전기차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