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글로벌 부문 해외 점포장 업무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부산시 동구 BNK 본사에서 진행된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줌(ZOOM)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줌을 통해 그룹 및 계열사 경영진과 중국, 베트남 등 총 7개국의 계열사 해외점포장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업무 성과를 점검하고 2021년 경영목표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BNK는 올해 그룹 글로벌 부문의 전략 목표를 ‘수익성 중심의 지속가능성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 신규 수익원 발굴, 디지털 금융 강화, 자산 건전성 관리 등을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BNK는 지주사를 중심으로 한 해외 금융기관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진출한 거점 점포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계열사인 BNK부산은행은 해외사무소의 지점 전환 추진과 함께 글로벌 투자은행(IB), 신디케이트론 등을 통한 현지 기업 대출 및 소매금융 취급 등으로 현지화 영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NK캐피탈도 해외 법인의 지점 확대 및 모바일 영업 채널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과 미얀마 할부금융업(NBFI)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기반 확보 등을 함께 추진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올해를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수익 구조 개선의 원년으로 정하고 신규 수익원 발굴, 디지털 영업 채널 확보와 현지화를 통해 2023년까지 그룹 내 해외 수익 규모를 5%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