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책 강도 약화,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요인"-KTB투자증권

입력 2021-01-19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B투자증권은 19일 중국의 정책 강도 약화는 위안화 강세 속도조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중국이 주요국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지난해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동기대비 6.5%(전기 대비 2.6%) 성장했다.

4분기만에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재차 6%를 웃돌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KTB투자증권은 설명했다. 2020년 경제성장률 2.3%였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코로나19 통제 측면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정책여력을 집중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정책당국이 정부부채 증가나 유동성 과잉 등의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지난해 수준의 강한 정책대응을 지속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사회융자, 신규대출, 총통화(M2)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과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 축소가 유력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이러한 정책강도 약화는 위안화 강세 속도조절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당국의 성장전략(내수 확대, 자본시장 개방 등)과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상대적 우위를 감안하면 올해도 위안화 강세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정책을 활용한 경기자극 효과가 줄어든다면 그 속도는 완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729,000
    • +8.43%
    • 이더리움
    • 4,609,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0.41%
    • 리플
    • 827
    • -0.48%
    • 솔라나
    • 304,700
    • +5.36%
    • 에이다
    • 828
    • -3.38%
    • 이오스
    • 776
    • -5.48%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50
    • +1.68%
    • 체인링크
    • 20,320
    • +1.3%
    • 샌드박스
    • 41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