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이 15일 동원F&B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안정세가 돋보인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7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정간편식(HMR)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수준 성장했다"며 "품목별로 죽 매출이 2~3%대 성장, 4월에 출시한 국ㆍ탕ㆍ찌개류 신제품 매출은 약 200억 원 수준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내식 증가가 늘어날 것"이라며 "참치캔, 냉장햄, 리챔, HMR 중심으로 공격적인 판매 계획을 수립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산캔 가격 인상은 원가 요인으로 불가피한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주력 품목들은 직접적 판가 인상보다 행사 축소 등을 통한 간접 인상으로 평균판매가격을 개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