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65개 출연연, 직할연 및 연구관리전문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구현장 정책소통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해에는 2021년도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에 앞서 각 기관의 주요업무와 중점사업을 청취하기 위한 ‘찾아가는 연구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은 물론, 올해 중점추진 과학기술 정책 아젠다와 새롭게 달라지는 연구개발 제도를 공유하고 연구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제 1회 간담회는 NST 소속 출연연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26개 기관이 참여했다. 김성수 혁신본부장은 최근 독립법인으로 승격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찾아 간담회를 주재했다.
혁신본부는 중점추진 과학기술 정책 아젠다로서 정부 R&D 역할 강화 및 민간 파트너십 강화, R&D 성과의 시장 진입 지원, 자율과 책임의 연구실 환경 선진화 등의 과제들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다가오는 국가 R&D 100조 원 시대에는 민간 R&D가 전체의 80%를 육박하게 됨에 따라 정부와 민간의 R&D 역할 재정립과 상호간 연계·협력 방안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적용되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및 관련 규정들이 현장에 빠르게 안착해 연구자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자율과 책임의 과학기술 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관장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현장 정책소통 릴레이 간담회는 총 5회에 걸쳐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