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을 운영하는 공공 및 민간부문 총 500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도 ARS 운영 실태’를 분석해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ARS 평가는 상담원 연결에 걸리는 시간과 콜백서비스 제공 여부, 이용요금 분담 정도 등 15개 지표를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조사했다.
평가 결과 공공부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에스알‘이, 민간부문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농협손해보험‘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SK브로드밴드는 전체 평가지표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상담원 연결시간‘, ’콜벡서비스 제공‘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협손해보험과 에스알은 최근 3년 ARS 평가 결과 서비스 개선율이 높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그간의 평가를 통해 ARS 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올해부터는 국민생활에 영향이 크고 ARS 이용률이 높은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