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2일 국회 의원회관 김 의원 사무실에서 만나 각당 최종 후보가 될 경우 단일화 추진에 합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선언을 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운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12일 양당 후보 단일화 사전 약속을 했다.
이날 국회에서 회동한 이들은 합의문을 마련해 두 인사가 각 당의 최종 후보가 될 경우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약하는 중요한 선거라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한다”며 “각 당의 최종후보가 될 경우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후보는 무거운 책임감과 진정성을 갖고, 공정하고 아름다운 단일화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하며, 향후 일정과 방식에 대해선 상호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을 받들어 당과 협의해 함께 논의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