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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12일 오후 장중 3100선을 내줬다.
이날 12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35포인트(1.60%) 내린 3098.1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조5833억 원어치 순매수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715억 원, 4951억 원어치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3.11%), 운수장비(-2.33%), 서비스업(-1.89%), 철강금속(-1.54%), 전기전자(-1.60%) 등 순으로 내림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셀트리온(0.8%)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삼성전자(-1.65%), SK하이닉스(-3.01%), LG화학(-3.21%), 현대차(-2.62%), 삼성바이오로직스(-3.19%) 등이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포인트(0.35%) 내린 973.2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002억 원어치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3억 원, 897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개인들의 폭발적인 매수세가 이어졌다. 단기적으로 거래대금 폭증에 따른 과열을 식힐 필요가 있다"면서 "조정이 온다면 과열을 식혀주는 '건전한 조정장'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