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이엠텍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2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실적 성장 모멘텀을 기대해 볼만 하다는 판단이 나온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88억 원 수준으로 3분기 이후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해외 전자담배 판매 시작에 따른 실적 호조, 카트리지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률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올해 성장모멘텀은 전자담배 ‘릴’이다. 해외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제품 매출액을 전년보다 83% 상승한 2584억 원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또 오 연구원은 “PMI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입에 따른 성장도 가속화될 전망”이라면서 “카트리지를 통한 부속품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제품 카테고리도 다변화했다. 이번 CES2021에서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한 뇌파 융복합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분야별 고객사 확대, 신제품 출시를 통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까지 기대해 볼 만하다”면서 “2021년 영업이익률은 9.1%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