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누적 코로나 확진자 9000만 명 돌파…“세계 인구의 1.2%가 감염자”

입력 2021-01-10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누적 확진자 9008만4527명·사망자 193만4925명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왼쪽)와 사망자 수. 출처 월드오미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왼쪽)와 사망자 수. 출처 월드오미터
전 세계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00만 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에서 100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10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9008만4527명, 193만492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계은행(WB)이 추계한 전 세계 인구 수가 76억7400만 명인 점을 고려했을 때, 코로나19가 세계에 처음으로 보고된 지 약 1년 만에 전 세계 인구의 약 1.2%가 감염된 것이다.

코로나19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은 지난 2019년 12월 말로, 당시 중국은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이후 세계 곳곳으로 급격히 퍼져 나간 코로나19는 최근 들어 유전자 변형으로 감염력이 더욱 강해지면서 더욱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비 전염성이 7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9일 5000만 명을 넘어선 뒤 보름마다 1000만 명꼴로 불어나고 있다. 이번에도 지난달 26일 글로벌 누적 확진자 수는 8000만 명을 넘긴 지 보름 만에 90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확진자 수가 227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인도(1045만1000명), 브라질(807만6000명), 러시아(337만9000명), 영국(301만7000명) 순이었다.

WHO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 전달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케이트 오브라이언 WHO 면역 담당자는 “아마도 1월 말, 아니면 2월 초·중순까지는 확실하게 (백신 전달을)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충분한 백신을 전달하기 위해 약 70억 달러가 필요한데, 이미 이 중에서 코백스는 60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174,000
    • +6.28%
    • 이더리움
    • 4,590,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21%
    • 리플
    • 824
    • -1.79%
    • 솔라나
    • 303,500
    • +2.95%
    • 에이다
    • 827
    • -3.27%
    • 이오스
    • 781
    • -5.22%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200
    • +0.06%
    • 체인링크
    • 20,230
    • +0.2%
    • 샌드박스
    • 414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