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가 녹십자와 위탁생산(CMO) 사업 기대감에 강세다.
일각에선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8일 오후 1시 23분 현재 바이넥스는 전일 대비 3200원(12.70%) 오른 2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녹십자는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바이넥스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CMO관련 역량이 상이해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끌어낼 수 있다. GC녹십자는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며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을 일원화했다. 이 시설은 기획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돼,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의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바이넥스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CDMO 전문 회사로 총 1만2000ℓ 규모의 cGMP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초기 개발부터 임상의약품 생산 및 상용화 제품 공급까지 전반적인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및 항체 치료제 등을 포함한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수주해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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