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4분기 예상실적과 최근 메탈가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 올린 5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별도 영업이익은 2330억 원을 기록해 3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 원달러환율 하락에도 아연과 은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따른 외형확대로 안정적 실적이 예상된다”며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는 350억 원으로 3분기 555억 원보다는 감소하지만 3분기에는 서린상사에서 일회성 영업이익이 있던 것으로 추정돼 이를 감안시 수익성은 3분기보다 개선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금 가격은 1900달러, 은가격은 27달러대를 회복하며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전환에 성공했고 아연과 연가격은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흐름과 배당이 예상된다”며 “최근 호주 자회사 SMC를 통해 그린수소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있어 신사업 모멘텀도 중장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