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태호, 국민의힘 복당…"결정에 감사"

입력 2021-01-07 1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인 "원래 우리 당 소속이었던 사람"
김태호 "이제 힘을 모아야 할 때"
이은재·홍준표·윤상현은 논의 대상에서 빠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여의도 유승민 전 의원의 사무소 '희망22' 개소식에 참석해 무소속 김태호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여의도 유승민 전 의원의 사무소 '희망22' 개소식에 참석해 무소속 김태호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김태호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권성동 의원에 이어 김 의원이 복당하면서 지난해 4월 총선 전 탈당했던 '무소속 4인방' 중 절반이 국민의힘에 돌아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비공개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한 복당을 결정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원래 우리 당 소속이었던 사람"이라며 김 의원의 복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선거가 끝나고 나서 한참 있다가 복당 신청한 지 몇 달 되고 했기 때문에 오늘 그것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김 의원은 10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복귀하게 됐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후 탈당을 결정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경남 산천·함양·거창·합천에 출마해 강석진 전 국민의힘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복당이 결정된 후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친정집으로 돌아와 기분이 좋다"며 "당 지도부의 복당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당 대상으로 거론됐던 이은재 전 의원은 이번 심의 대상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 전 의원 복당과 관련해 "(안건이) 올라오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4인방 중 남은 2명인 홍준표·윤상현 의원도 복당이 어려워 보인다. 홍 의원은 본인이 복당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여태까지 복당을 하겠다고 하는 생각도 안 하고 신청도 안 한 분"이라며 "그런 분까지 우리가 스스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황이라 복당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14,000
    • +4.62%
    • 이더리움
    • 4,467,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35%
    • 리플
    • 819
    • +0.74%
    • 솔라나
    • 296,400
    • +4%
    • 에이다
    • 830
    • +1.34%
    • 이오스
    • 783
    • +4.68%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1.95%
    • 체인링크
    • 19,620
    • -2.68%
    • 샌드박스
    • 409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