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 원 규모의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3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신 멤브레인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설치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을 지녀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특히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에스베슬이 설치돼 있어 더욱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매우 이른 시기에 회사의 강점인 LNG 운반선으로 수주 소식을 알려 기쁘다"며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십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작년 11월부터 이번 건조 계약까지 총 20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