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천안서 서울 송파구 의원 등 2명 숨진 채 발견·충북 모 정치인 딸 아파트서 투신…생명 지장 없어 外

입력 2021-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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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서울 송파구 의원 등 2명 숨진 채 발견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파구의회 A(41) 의원이 충남 천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4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건물에 주차된 차량에서 A 의원이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차량에는 A 의원 외에도 B(28) 씨가 함께 숨져있었습니다.

경찰은 A 의원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족과 상의해 부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며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북 모 정치인 딸 아파트서 투신…생명 지장 없어

충북 지역 한 정치인의 딸이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께 청주의 한 아파트 7층에서 A(29) 씨가 투신했습니다.

A 씨의 아버지는 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야당 정치인으로, 최근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투신 전 119에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를 걸었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설치한 에어매트 옆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락 직후 의식이 없던 A 씨는 응급처치 뒤 의식을 되찾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 커피 가공공장 화재…1억9000만 원 재산피해

인천의 한 커피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1억9000만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5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커피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층짜리 공장 건물 2개 동 내부 684㎡와 커피 가공 설비 등이 타 1억925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인력 104명과 펌프차 등 장비 36대를 투입해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건물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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