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체 게임시장 규모 추이. (자료제공=키움증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게임 시장이 성장성을 회복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중국 시장에서 게임 신작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판호를 받은 서머너즈워와 같이 서비스가 유지된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판호 발급 건수가 감소했으며 판호가 없는 게임앱의 경우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거 제거됐기 때문"이라며 "신작 수요가 커지면서 판호를 발급 받는 게임의 성과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중국 판호 출시 건수는 1316건으로 전년 대비 16.2% 줄었으며 지난 7월부터 판호 없는 게임은 중국 애플앱스토어에 등록할 수 없다.
아울러 그는 "게임산업의 성장성은 백신 접종이 완전히 보급되는 2021년 말에나 둔화할 전망"이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앱이 대거 제거된 만큼 일시적으로 판호발급이 다시 늘어날 가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