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80원 근접 2년7개월 최저, 코스피 2900돌파+위안화 강세

입력 2021-01-04 1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우려 축소+올 한국 경제 긍정 전망..1080원 하향 시간문제

원·달러 환율이 1080원에 근접하며 2년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5거래일째 하락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로 우려가 축소된데다, 올해 한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도 랠리다. 코스피는 2% 넘게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돌파했다. 아시아시장에서 위안화도 2년7개월만에 6.4위안대로 내려앉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원·달러 1080원 하향돌파는 시간문제로 봤다.

▲4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원달러환율 흐름 (체크)
▲4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원달러환율 흐름 (체크)
4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작년말대비 5.35원(0.49%) 떨어진 1080.95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1080.5원까지 떨어져 2018년 6월12일 장중 기록한 1072.7원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1087.5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개장가가 장중 최고가였다.

역외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9.1/1089.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3.4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원·달러가 생각보다 많이 빠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보급에 우려가 덜어진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 경제도 좋게 보면서 코스피도 급등 중”이라며 “1월 환율 저가를 1070원까지 보는 기관들도 있다. 1080원이 오늘은 아니더라도 곧 깨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23엔(0.22%) 떨어진 102.97엔을, 유로·달러는 0.0114달러(0.94%) 오른 1.2251달러를 기록 중이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0.0426위안(0.65%) 하락한 6.4602위안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18년 6월18일(6.4588위안, 종가기준)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61.86포인트(2.15%) 급등한 2935.3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26억2000만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82,000
    • +0.61%
    • 이더리움
    • 4,502,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616,000
    • -1.28%
    • 리플
    • 972
    • -0.1%
    • 솔라나
    • 301,700
    • -1.18%
    • 에이다
    • 805
    • -2.31%
    • 이오스
    • 769
    • -4.71%
    • 트론
    • 249
    • -7.09%
    • 스텔라루멘
    • 174
    • -3.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8.44%
    • 체인링크
    • 19,060
    • -5.46%
    • 샌드박스
    • 402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