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부사장
효성그룹이 조용수<사진> 효성첨단소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41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효성은 4일 18명의 신규 임원 선임을 포함해 이 같은 내용의 승진 인사를 시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임원 인사 규모(28명)보다 46% 승진자가 늘어났다. 통상 효성은 20~40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해 왔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을 둬 이뤄졌다. 승진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실적 달성에 이바지하고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췄다. 또,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 지향적인 생각을 가진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조용수 신임 부사장은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함으로써 적극적으로 국내외 사업 확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들도 중용했다. 효성중공업 탁정미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효성티앤씨는 유소라 상무보가 첫 여성임원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