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1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적절한 시기에 이명박ㆍ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공식 반응을 삼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표가 적절한 시기에 건의하겠다고 한 만큼 실제로 건의가 이뤄져야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달 12일쯤 대통령에게 진영의 쇄신을 건의했고 26일에는 새해의 기조로 안정과 소통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일단 청와대가 이 대표의 사면 언급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물밑 교감 여부가 주목된다.